안마당산책/내가 본 경상도

[하동을 걷다] 무딤이들 부부송

로드그래퍼 2010. 6. 3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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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 부부송... 암수소나무... 너무나 유명한 소나무죠... 예전에 레종담배에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라는 주제로 한장씩 들어있던 사진에 있던 소나무입니다. 제가 하동에 올때마다 꼭 카메라에 담아가는 소나무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가 3년정도 되었고 그동안 하동을 방문한것이 5~6번은 되었으니까 제 컴퓨터 어딘가에는 각기 다른 시절의 소나무의 모습이 보관되어 있을겁니다.

 

악양 부부소나무... 우리는 이렇게 부르지만 악양사람들은 무딤이들 소나무라고 부른답니다. 생각해보니 악양에 사는 사람들이 굳이 악양 소나무라고 부를 이유가 없겠네요. 이번 하동여행에서도 저를 마중나온 제 친구 청오에게 이곳을 들러서 가자고 해서 무딤이들 소나무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제 친구 청오는 공예가입니다. 목다구를 만드는 공예가인데 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하네요. 악양의 지리산자락에 살고 있는데, 제가 힘들때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가도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고향같은 친구입니다. 그의 목공예 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청오라는 글씨를 클릭해 보세요.

 

 

 

무딤이들 부부소나무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을까요? 언제까지 함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함께하는 이들은 행복하겠죠?

 

 

 

 

 

 

 

저 두 그루 소나무가 없었다면  평사리들판은 그저 들판의 풍경이었겠죠

 

 

 

 

 

 

이번 여행에서 담고 싶었던 무딤이들 소나무의 모습은 이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모가 너무 자라서 반영이 생기지 않았네요. 모가 물위로 살짝 올라왔을때 물에 비친 소나무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제가 조금 늦었네요. 이제 또 1년 남짓을 기다려야 하겠네요. 내년에는 그 모습을 담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에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왔을때 담았던 무딤이들 부부소나무의 모습입니다.

 

 

 

하동 악양 무딤이들에서...

23. Jun. 2010

 

 

 

 

무딤이들 부부송 주변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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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녀와서 포스팅한곳은 위에 링크를 걸어 놓았고, 포스팅하지 않은 곳 중에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악양에서 백화점 문화센터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며 "지리산 학교"  장엄한 일출과 손에 잡힐듯 무수한 별을 볼수 있는 "형제봉 활공장 정상"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평사리 "최참판댁" 너무나 유명한 "쌍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섬진강변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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