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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맛집] 석화물회 드셔보았나요? - 샘집

로드그래퍼 2010. 3. 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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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진도 여행에서 맛본 색다른 음식, 석화물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서울 광화문에 있는 사랑방의 낙지물회, 속초에 있는 봉포머구리집의 해삼물회를 비롯하여 제 입맛을 사로잡는 많은 물회를 먹어보았지만, 처음 먹어보는 석화물회도 제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해서 좋아하는 물회를 3가지만 고르라면 위에 언급한 두가지와 이번 진도여행에서 맛본 석화물회를 주저없이 꼽을듯합니다.

 

 

 

 

 

 

허름한 식당의 문을 들어서자 주인아주머니께서 열심히 석화를 손질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시나요? 저는 옆에 앉아서 마치 어미새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아기새(?)처럼 낼름낼름 받아먹었습니다. 

 

 

 

 

 

 

 

함께 가신 분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테이블에 오르기도 전에...ㅋㅋㅋ 아~~~~~~~주 신났습니다...ㅋㅋㅋ 가만히 보니 저에 필적할 강적이 또 있었군요...^^ 

 

 

 

 

 

 

 

석화찜을 주문했습니다. 컨테이너박스에 가득 담아서 2만원 

 

 

 

 

 

 

정확한 양이 짐작이 안가실까봐 다라에 담아서 옆에 담배를 놓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정말로 착한 가격이지요...^^

 

 

 

 

 

 

찜통입니다. 장작을 때고 벌린 입처럼 보이는 곳에 석화를 넣고 찜니다 

 

 

 

 

 

 

식탁으로 가기전에 찜통옆에 서서 몇개 인터셉트해서 먹어보니 [역시 음식은 산지에서 먹어야]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서울까지 오면서 스트레스 잔뜩 받은 놈들하고는 맛이 천양지차입니다.

 

 

 

 

 

 

 

드디어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연장챙기고 먹으면 됩니다. 왼손에는 장갑, 오른손에는 칼...^^ 

 

 

 

 

 

 

 

살이 제대로 올랐습니다. 짭쪼름한 바다의 맛이 그대로 남아있어 따로 초장따위를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패류를 먹을때 가끔 등장하는 엑스트라가 오늘도 어김없이 나타나네요. 특별한 맛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만나면 반가운 녀석이죠. 한국영화의 명계남씨에 해당한다고 할수있는... 명계남씨... 한때 한국영화는 명계남씨가 나오는 영화와 나오지 않는 영화로 나누어진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한 분이시죠. 요즘 그의 행보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명배우인것은 분명합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석화물회를 소개합니다!!!

 

 

 

 

 

 

우동그릇에 가득담아서 단돈 만원입니다. 위에만 조금 있는 것이 아니라 속까지 굴이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이집에서 석화찜과 석화물회를 마음것 먹어도 1인당 7~8천원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너무나 좋은 안주이기 때문에 술을 과하게 마시게 될 위험성은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다행히도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 위험성을 피해갈수 있었습니다...ㅋ 

 

 

 

 

 

 

신선한 굴과 새콤달콤한 육수가 어우러져서 술을 부릅니다. 육수는 간이 적절해서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적당한 맛입니다. 

 

 

 

 

 

 

탱글탱글하니 아직도 살아있는 듯합니다. 수도권에서는 도저히 맛볼수 없는 신선도이지요. 산지음식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체험한 순간이었네요...^^

 

 

 

 

 

 

함께 드실래요...^^

 

 

 

 

 

 

니들만 먹으니 좋니??? 

 

 

 

 

주소: 전남 진도군 임회면 죽림리 198번지

전화: (061) 54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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