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초에 길바닥에선 못 먹으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던 스모키 살룬입니다. 이태원에 볶음밥이 맛있다는 유명 연예인이 하는 음식점을 방문했는데 볶음밥은 저녁 메뉴라서 브런치를 먹었는데 한마디로 [뷁]이었네요. 딱딱한 빵, 신선하지 않은 샐러드. 밋밋한 스프... 음식을 남긴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제가 맛보지 못한 그집의 볶음밥에 대한 찬사는 대단했었지만, 볶음밥을 먹으러도 오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허탈하게 이태원거리를 걷는데...
어라~
스모키 살룬 앞이 이렇게 한적한 것은 처음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들어가 봐야죠. 갈때마다 30분의 웨이팅은 기본이었는데... 좌석이 없어서 테익아웃해서 길바닥에서 먹는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 테익아웃조차도 20분씩 기다렸던 햄버거를 단 1분의 웨이팅도 없이 먹을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방금 식사를 마치고 무슨 햄버거나고요? 만족스럽지 않은 식사는 식사가 아닙니다. 그래요... 저 먹기위해 삽니다...ㅋ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항상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그랬었군요. 점심식사시간이 지나고 저녁식사시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한적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왜 그리 혼잡한 시간에만 다녔는지..
처음 보았습니다. 이렇듯 텅텅 비어있는 모습을....
첫경험
제가 주문한 버거가 지체없이 바로 준비되고 있네요.
코카콜라 클래식(?)
항상 이런병에 들은것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운이 좋다면 가끔 아주 오래전에 먹던 병 그대로 서빙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것 하나 조차도 추억이네요. 부시맨이 사랑했던 355ml의 멋진 S라인 콜라병...^^
앰블런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서빙됩니다. 토마토와 위를 덮을 번은 옆으로 따로 놓고, 아래 번 위에 해쉬브라운, 육즙이 풍부한 두툼한 패티, 베이컨, 치즈, 계란후라이가 올려져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스모키살룬의 버거는 간단한 간식이 아닌 든든한 한끼 식사입니다.
이녀석을 만나면 칼로리걱정따위는 [out of 안중]입니다
차림표
가격은 착하지 않습니다.
상상을 뛰어넘은 수제햄버거의 진수. 다만 너무 두툼해서 한입에 넣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123-5번지
전화: (02) 795-9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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