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찬란한 빛의 향연 - 새연교 야경

 

 

제주도여행 마지막 날에 새연교 야경을 찍으러 가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사실 의견이라기 보다는 통보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그닥 내키지 않았습니다

야경은 누가 찍어도 그게 그 모습이라서...

 

서울에서도 누가 야경 찍으러 가자고 하는게 가장 난감합니다

특히 누군가가 야경찍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할때는 거절하기도 뭐하고...

 

이렇게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새연교를 향합니다 

 

그런데

다리의 모습이 생각보다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넋을 놓고 촬영을 시작합니다

배터리가 다 방전되어서 더이상 촬영할수 없을때까지...

결국 마지막까지 셔터를 눌렀던 사람은 제가 되고 말았네요...^^

 

 

 

 

새연교

길이 169미터에 주탑높이는 45미터로써

서귀포의 전통적인 고깃배인 태우를 형상화해서 만든것으로

그물을 넓게 펼치는 모습과 고기를 가득실은 태우가 돛을 달고 귀항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곡선과 직선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새연교의 밤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니 주탑 끝부분이 새의 부리처럼 보입니다 

 

 

 

 

 

 

 

 

 

 

승리의 V질...^^ 

 

 

 

 

 

 

 

 

 

 

각도를 약간 틀었더니 활공하는 독수리 한마리가 보입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은 마치 바람을 가득담고 순항하는 배의 돛처럼 보입니다 

 

 

 

 

 

 

이튿날 우리 일행은 이 아름다운 새연교를 넘어 새섬을 향합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송산동

주변 관광지: 새섬

 

 

 

 

 

제주도 세연교에서

10. Jan. 2010 

 

 

 

 

1월 22일 베스트포토에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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