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의 제주여행후 일행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가고 4명이 잔류했습니다
한가한 사람들이죠...
혹자는 팔자좋은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인정합니다...^^
평일에 제주도를 4박5일간 여행할수 있다면 좋은 팔자죠...ㅋ
어제 요트투어와 비바제트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중문마린파크 있는 씨푸드뷔페 샹그릴라를 찾았습니다
씨푸드... 엄청 좋아합니다
오래전 삼성동에 씨푸드레스토랑 ***가 오픈했을때
노량진에 있는 동료들을 꼬득여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삼성동까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은 갔던 기억이 나네요
3년전인가 주인이 바뀌면서 음식의 질이 떨어지면서 방문을 끊기전까지는 전 그곳의 vvip였다는 생각입니다
포인트 쌓인것으로 3~4명이 식사를 하는 경우도 허다했으니까요
이런 제가 제주도에 와서 씨푸드뷔페를 안간다는 것은 말이 안되겠죠
저와 씨푸드의 관계는 참새와 방앗간의 관계인듯합니다
실내전경
알작지에서 사진찍는데 정신이 팔려서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도착했습니다
식사시간이 지나서인지 한가합니다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식사하러 왔다가 죄석이 없어서 그냥 돌아간적이 있다고 합니다
슬슬 음식을 둘러봅니다
제주도의 씨푸드뷔페... 기대가 큽니다...^^
연어
연어는 개인적으로 씨푸드뷔페의 음식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입니다
좋은 연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무조건 음식이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때깔이 만족감을 주네요...^^
참치다다끼
다다끼는 생선회의 바깥부분만 살짝 익힌 음식입니다
선도가 떨어지면 비린내가 나기 쉽기에 이녀석을 제공하는 뷔페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낙지탕탕이도 있네요...
저 낙지 무지하니 좋아합니다...^^
대게
전 이녀석의 껍질은 3초이내에 벗겨내 살만 남게 할수 있습니다...ㅋ
한치회
방어회
자연산입니다
어제 샹그릴라 요트에서 만났던 녀석이네요
Nice to meet you again...^^
오뎅탕인지 해물탕인지 정체성이 불분명한 오뎅탕
닭새우와 홍합이 가득하네요...^^
오꼬노미 야끼
해산물을 이용한 팬케익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초밥코너입니다
디저트코너
해산물구이 코너
제주산 흑돼지
공급업체와 1억배상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먹는 흑돼지중에는 흑돼지가 아닌것이 꽤 있다고 하네요
슬픈이야기입니다
믿고 먹을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영광굴비
씨알이 작기는 하지만 고소하니 좋았습니다
씨푸드뷔페에서 영광굴비를 먹으며 씨알까지 크기를 바란다면 도둑놈 심보겠죠?
첫접시
이제 즐길시간입니다
제 식습관이 여실히 드러나는 음식세팅입니다
릴라는 날로먹기를 너무 좋아합니다...ㅋ
자연산 방어회
지금이 제철이죠...
와사비도 생와사비를 사용하네요...^^
방어뱃살
방어뱃살은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처음 맛본 방어뱃살... 고소하고... 적당히 졸깃하고...
방어회도 좋지만 전 뱃살이 훨씬 좋네요
이래서 제 뱃살도 늘어나나 봅니다...ㅡㅜ
제주산 광어회
자연산입니다... 동네에서 한접시에 20,000~30,000하는 광어회와는 식감자체가 다르네요
한치회
제주인데다가 회전율이 좋은 곳에서 먹으니 당연히 선도가 좋을수밖에 없겠죠
그러니 당연히 맛도 좋구요...^^
두번쩨 접시
평소 제 식습관과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이렇듯 익힌 음식만으로 한접시를 가져온다는 것은 몇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사건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네요...ㅋ
하지만 이런 음식선택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뎅탕도 한번 먹어주고...
세번째 접시
제 식습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오꼬노미 야끼
달지 않고 담백합니다
참치다다끼
비린내 전혀 안나고 신선합니다
어울어진 통후추가 풍미를 더해줍니다
최근 몇년간 먹었던 참치다다끼중에 최고였습니다...^^
연어회
이곳의 모든것을 말해줍니다
너무나 신선하고 질좋은 연어...
만족스럽습니다
네번째 접시 (돼지...ㅋ)
모양을 좀 내서 담아왔습니다
평소 이런짓을 절대로 안하는데 이날 제 기분이 반영된듯합니다
메밀소바
요건 그냥 평범...
분식점 메밀소바보다는 좋았습니다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던 해물우동
국물 너무 시원하고 면발 탄력있고...
우동전문점의 우동에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않는 훌륭한 맛입니다
다양한 디저트로 마무리...^^
38,000원이라는 가격이 금액만 놓고 생각핼때 조금 부담스러운것은 사실이지만
가격대 만족도를 생각하면 절대로 비싸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중문단지내의 비싼 물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구요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이번 여행의 유일한 버그는 날씨였네요
날씨만 좋았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았을텐데요
중문 마린파크 퍼시픽랜드 씨푸드뷔페 샹그릴라
주소: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2950-5 (중문관광단지 內)
전화: 1544-2988
제주중문관광단지 퍼시픽랜드
[제주맛집] 바다의 신선함을 즐기다 - 씨푸드뷔페 샹그릴라
11. Jan. 2010
제주 중문관광단지 씨푸드뷔페 샹그릴라에서..
아래 손꾸락모양 view on과 인기글, 최신글의 숫자를 누르셔도 해치거나 물지 않습니다
유익하셨다면 아래 추천 버튼 한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맛집ⓝ멋집 > 제주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도맛집 / 서귀포맛집] 경치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 오설록녹차박물관 (0) | 2010.01.22 |
|---|---|
| [제주도맛집 / 조천맛집] 동굴의 화려한 변신 - 동굴의 다원 (0) | 2010.01.22 |
| [제주도맛집 / 제주맛집] 갈치국.. 비리지 않을까? - 물금 (0) | 2010.01.17 |
| [제주도맛집 / 서귀포맛집] 삼무뚝배기 - 시원한 오분자기 뚝배기 (0) | 2009.12.29 |
| [제주도맛집] 대풍미락 - 제주에선 황돔과 광어가 막회라구? (0) | 200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