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제주도맛집

[제주도맛집] 대풍미락 - 제주에선 황돔과 광어가 막회라구?

로드그래퍼 2009. 12. 23. 21:53

 

 

 

제주도여행...

15명이 같이 하기로 한 여행이었는데

4명이 선발대로 먼저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 대해서 잘 알아서 선발대가 아니라 시간이 많다는 이유로 선발대가 되었습니다

 

제주도...

처음 가봅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의아해 하네요

여행을 좋아하는데도 이상하게 제주도와는 인연이 없었네요

갈 기회는 많았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항상 취소가 되었던 제주도 여행이 이제 시작됩니다

 

한가롭게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고등어 조림이란 말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고등어 조림을 주문하는데 사장님이 고등어 조림은 안된다며 다른것을 시키면 안되냐고 하네요

살짝 빈정이 상합니다...

 

다른 메뉴를 소개하면서 쇼부를 치네요...

9만원짜리 막회를 시키면 광어와 황돔이 나오는데 밑반찬 충분히 준다며...

 

막회에 광어와 황돔이 나온다고???

귀 앏은 우리 일행은 그말에 홀딱 넘어가서 막회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살짝 불안해 합니다

이 음식점에서의 인상이 제주도의 첫인상이 될텐데...

 

상이 차려집니다

쯔끼다시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쯔끼다시보다는 회를 좋아해서 쯔기다시 많이 나오는거 그다지 않 좋아하는데

여기는 제주도

하나하나가 신선한게 먹을만 하네요...^^

 

 

 

 

 

 

칵테일새우 부추샐러드

 

 

 

 

 

 

한치회 

 

 

 

 

 

 

연어샐러드 

 

 

 

 

 

 

황게장

조금 짭잘해서 그냥먹기는 그랬지만 나중에 밥과 함께 먹고 한번 추가했습니다 

 

 

 

 

 

 

멍게도 신선했구요 

 

 

 

 

 

 

갈치회는 선도가 좋았는데 양념장의 맛이 좀 아쉬웠네요 

 

 

 

 

 

 

도미알조림

생선알이야 다 맛있죠... 한번 추가해 먹었습니다 

 

 

 

 

 

 

어디서나 나오는 그냥 그런 새우

저는 새우껍질을 까지 않고 먹습니다

껍질을 깐새우와 까지 않은 새우는 다른 새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안까고 먹다가 일행들로부터 원시인 취급 당했습니다 

 

 

 

 

 

 

아나고회

서울지역처럼 물기를 제거한 형태가 아니더군요

선도는 물론 좋았구요 

 

 

 

 

 

 

뿔소라

신선하고 아닥아닥하면서도 씹히는 감이 질기지 않고 좋았네요 

 

 

 

 

 

 

고구마튀김

이녀석이 나올때 일행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안주셔도 된다고 손사래를 쳤었죠

그랬더니 제주도 고구마 맛있다며 맛보고 남으면 포장해줄테니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포장?

안했습니다... 안한게 아니라 못했습니다... 다 먹었습니다...

나중에 계산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고구마튀김 포장해준다고 하셨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사양했는데

잠시후 후회했습니다...

물론 이녀석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나오긴 했지만

보통 횟집에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나오는 고구마튀김과는 달랐네요 

 

 

 

 

 

 

홍합칵테일 

 

 

 

 

 

 

새송이 버섯 

계속 나오네요...

예전에 광명에 있었던 쯔끼다시의 황제라는 횟집이 생각납니다

그진에서 회를 먹고 나오려고하는데 불고기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거 시킨적 없다라고 말했더니 "쯔끼다시입니다"

어린시절 양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금 가던 곳인데 그집과 쯔끼다시의 양은 비슷하지만 질은 월등하네요

게다가 친철하기까지 합니다

 

 

 

 

 

 

그냥 그럈던 물만두

얘는 안나오는게 좋을뻔 했네요 

 

 

 

 

 

 

Main Dish

드디어 나왔습니다...

동네를 잘못만나 막회취급당하는 광어와 황돔...지못미

서울에서는 없어서 못먹는 황돔이 막회취급당하고 있습니다 

 

 

 

 

 

 

 

 

와사비장을 만들때 대충 으깹니다

가끔 코를 뻥하게 만드는 왕건이의 맛을 즐깁니다

그래서 동료들은 절대로 제 와사비장을 사용하지 않죠

 

 

 

 

 

 

와사비장보다는 막장을 더 즐깁니다 

 

 

 

 

 

 

나쁘지 않았던 초밥

초밥프랜차이즈점에서 나오는 초밥보다는 훨씬 좋았네요

 

 

 

 

 

 

다시마국수 

지쳐갑니다... 배는 터질것 같습니다...

 

 

 

 

 

 

다시마향이 강하진 않습니다

흔히 예상할수 있는 아닥거리며 쉽께 끊어지는 그런 식감 

 

 

 

 

 

 

꽁치구이

끝인줄 알았는데 또 나옵니다

배가 무척 부른 상태였는데도 다 먹었습니다 

 

 

 

 

 

 

소라게우젓 

이넘이 그 유명한 게우젓이군요

제 입맛에는 조금 짰네요

이제 정말로 끝이겠죠?

 

 

 

 

 

 

서덜이탕

끝이 아니군요..

이넘을 잊고 있었네요

미역과 어울어져 정말로 시원한 맛을 냈습니다 

 

 

 

 

 

 

 

알밥

이제 정말로 마지막이네요

이것을 서빙하면서 하신 말씀이 우리 일행을 떨게 만들었습니다

부족한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부족한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부족한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부족한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부족한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부족한거 있으면 말하라구요?

네~ 부족한거 있습니다!!

제 위의 용적이 부족합니다

 

 

 

 

사장님게 낚인다는 기분으로 주문했던 막회!!

질과 양 양면에서 모두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동네를 잘못 타고나서 막회취급받는 황돔과 광어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생애에서는 꼭 다금바리로 태어나기를...

 

 

대풍미락

주소: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28-1

전화: (064) 784-8100-1

 

 

 

↓아래 손꾸락모양 view on과 인기글, 최신글의 숫자를 누르셔도 해치거나 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