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일상속으로

내 친구 청오

로드그래퍼 2009. 8. 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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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다

친구의 전화는 언제라도 반갑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서 한동안 연락도 못했던것이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든다

 

청오

아무때나 내가 원할때 찾아가 쉴 수 있는 친구

청오가 사는 동네는 마치 내 고향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동안의 서로의 이런 저런 안부를 묻고...

청오가 한마디 한다

릴라야~ 수요일 오후 8시30분에 나 티비 나온다 시간 되면 봐라~

 

ㅋㅋ 전화의 목적이 이거였구나

그래 볼께...

 

그러나 수요일 저녁 청오의 또다른 절친 용남과 만나 고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 오늘

거의 살다시피하는 카페에 들어가보니

 

 

 

앗~ 이런...

부랴부랴 다운을 받아서 시청...

 

청오는 내 동료들도 잘 안다

여행팀을 만들어 여행을 자주 하는데 동료들과 두번이나 방문한적이 있다.

 

 

지리산자락 하동 악양에 자리잡은 청오의 집이 보인다

가운데가 청오의 집이고 오른쪽은 청오의 옛 작업실인데 지금은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청오의 다실인데 내가 방문하면 숙소로 변신하는 곳이다

 

 

 

 

먼저 레이가 등장

이넘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놈이다

자신을 물개로 착각하는지 물만 보면 뛰어들어가서 나올줄을 모른다 

 

 

 

 

청오의 모습 

첫장면이 이 모양이다

그러나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니다.

용남이가 한 말이 생각난다 "청오는 게을러서 안돼" ㅋㅋ

 

 

 

 

천사같은 혜아씨 

청오야~ 감사하며 살아라^^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레이가 물속으로 들어갔다

 

 

 

 

청오 작업중

처음보는 모습에 어색함을 느꼈다 

일을 하긴 하는구나 ㅋ

 

 

 

 

오~ 멋진걸

 

 

 

 

청오의 목다구 

청오는 목다구의 명인이다

일제에 의해서 말살된 차문화를 복원해 나가는 자랑스런 내친구

 

 

 

 

 

릴라가 찍은 청오의 목다구

작년에 사진기 사고 한달이 채 안되었을때 찍은 사진이라서 청오의 작품을 망친 사진이지만 

무식이 용감이라고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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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오 인터뷰중 

 

 

내가 알기론 날씨가 좋아도 안했다 ㅋ

 

 

 

 

 

 

좋은거란다^^

 

 

 

 

 

행복한 청오

너무나 잘 어울리는 청오의 모습

행복해 보여서 기분이 좋다 

 

 

 

 

전에 보던 불판이 아니다

방송을 위해서 불판을 업그레이드할 인간은 아닌데.. 아마도 어디서 빌려온듯 ㅋ 

 

 

 

 

청오네집에서 먹는 삼겹살은 너무나 맛있다 

이곳에서 삼겹살을 먹고 나면 서울로 돌아와서 한동안 삼겹살을 먹을수 없다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한잔 하셨군 ㅋ 

 

 

 

 

지인의 집으로 향하는 청오 

미술을 공부하던 청오는 군에서 제대하고 3개월을 계획하고 지리산에 그림 그리러 갔다가 아직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지리산 토박이가 되어버렸다

그가 사는 마을에는 도예가, 사진작가, 시인, 소설가 등의 많은 예술가들이 있다

나도 그 중 몇분과는 인사를 해서 알고 지내는데 처음보는 집의 모습...

내가 모르는 분이 나오신다

산악인 남난희씨의 집이라고 한다

이런 집 너무 운치있다

다음에 가면 인사시켜달라고 해야겠다 

 

 

 

 

이 얼마나 멋진가!

지리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녹차 한잔 

 

 

 

 

지리산 학교 1기 종업식 

지리산 학교는 지리산에 사는 예술인들이 마치 도시의 백화점 문화센터 강의처럼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을 가르치는 학교다

시인, 소설가, 산악인, 도예가, 공예가, 사진작가등 여러분들이 참여해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그런 단체다

청오의 부인 혜아씨가 매직카펫라이드를 부르고 신이난 청오는 춤을 추고 있다

오~ 노래 정말로 잘한다^^

 

 

 

 

사진작가 이창수 형님 

지리산의 한 봉우리 정상에 집을 짓고 사신다

보통 산을 올라갈때 절이 나오면 길은 끝이난다

그런데 절이 나오고도 한참을 올라가면 예상치 못한 장소에 이 형님의 집이 있다

너무 부럽다는...

그리고 내가 모임에 가끔 가지고 나가는 복분자주를 담그시는 분이시다

마셔보신 분들은 이분께 감사의 눈인사라도 잠시 하고 가시길^^

 

 

 

 

혜아씨 인터뷰 

 

 

 

 

 

청오야~ 부럽다^^

그리고 나 은퇴하면 그리로 갈지도 모른다

가면 잘 보살펴 줘^^

 

 

 

 

청오관련 포스팅

 

청오의 목다구전 나무의 시련  

 

[1박4일-섬진강여행] 때론 계획없는 삶도 아름답다 seoson 1

 

[1박4일-시즌 3] 전남에서 경남까지 왕복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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