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충청도맛집

[충남맛집 / 예산맛집] 그때그집 - 건강을 먹는다! 깔끔한 산채정식

로드그래퍼 2009. 8. 7. 02:50

 

 

 

펜션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때우고 수덕사로 향합니다

다행히 길은 막히지 않습니다 

수덕사 경내에 있는 그때 그집을 찾아가는데 전에 와보았지만 저는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초절정 길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리 운전하지 않고 옆좌석에 앉아서 왔었지만 심합니다

결국 전화를 걸고

다행히 이른 시간이었기에 사장님께서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길을 잃었던 이유는 수덕사에 들어올때 전에 이용했던 문이 아니라 다른 문을 통해서 들어온 이유였습니다 ㅜㅜ

 

지난 봄에 왔을때 봄내음을 가득 담고 돌아간 기억이 있는 완소식당입니다

이번에 여름의 향기를 가득 담고 돌아갈게 되겠네요

 

여름의 향기?

산나물과 그다지 어울리는 말은 아니지만 어쨋든 그렇습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갖은 나물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제가 몇번 소개한적이 있었던 하동의 단야식당에 견줄수 있는 훌륭한 음식점입니다

특히 몸이 알아서 조미료에 거부반응을 하는 저에게는 더욱 아름다운 음식점입니다.

 

 

 

 

 

 

 

개두릅

쌉살하니 식욕을 돋워줍니다

줄기와 잎이 고르게 아삭거리는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징님께서 오셔서 쓴맛은 간에 좋다며 많이 먹으라고 하시며 모자라면 더 달라고 말하라고 하시네요^^

 

 

 

 

갓김치 

잘 익어서 고유의 쌉살한 맛은 조금 줄어들고 풍미는 더해졌습니다

지난 겨울 여수돌산에서 먹었던 원산지 갓김치보다도 좋았습니다. 

 

 

 

 

생더덕 

약간 아쉬운...

조금 말라서 고유의 풍미를 느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매실짱아찌, 도라지, 깻잎짱아찌

약간만 단맛이 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단맛을 상당히 싫어하는 개인적인 기준이고, 동행하신분들의 찬사는 상당했었습니다

 

 

 

 

새송이버섯 

요건 조금 덜 짯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도토리묵 

옛날 방식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제 입맛엔 약간 달긴했지만 탱탱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우렁야채무침 

새콤한게 입맛을 돋워줍니다

 

 

 

 

상이 완성되어 갑니다 

 

 

 

 

동동주 

처음에 동동주를 주문했는데 동료들이 메뉴에 있는 머루주를 보고 머루주를 시키자고 합니다

사장님께 한잔 얻어서 마셔보고 그냥 이것으로 시켰습니다

너무나도 깔끔하고 깊은맛을 내는 동동주였습니다

몇병 사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조기구이

육질도 찰지고 큼직하니 좋습니다

 

 

 

 

더덕구이  

더덕을 워낙 좋아하기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오히려 생더덕보다 그 풍미가 훨씬 좋았습니다

 

 

 

 

제육볶음 

국내산 돼지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요건 그냥 그랬습니다

 

 

 

 

새송이 

 

 

 

 

동그랑땡 

 

 

 

 

된장찌개 

오랜만에 맛보는 제대로된 된장찌개였네요

조미료가 배제된 구수하고 진한 예전에 할머니께서 끓여주시던 그맛이네요

 

 

 

 

산채특정식 3인분 한상 완성

 

 

 

 

얼마 안되서 이렇게 처참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마당에는 이런 꽃들이 피어 있네요

 

 

 

 

 

음식점 바로 앞이 이런 공간이 있어서 차마시며 담소하기에 좋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어서인지 눈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 있네요 

 

 

 

 

매미유충 탈피한 흔적 

 

 

 

 

휘파람이 나올정도로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음식점을 지키는 멍멍이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우리 일행은 수덕사로 올라갑니다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경내)

전화: (041) 337-6633

 

 

 

↓아래 손꾸락모양 view on과 인기글, 최신글의 숫자를 누르셔도 해치거나 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