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맛집 / 속초맛집] 88생선구이 - 생선에 소금 조금 뿌렸을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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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물회가 맛갈스러운 봉포머구리집,

그냥 생선구이만 파는 88생선구이,

오징어순대의 진양횟집,

그리고 감자옹심이의 지존 감나무집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속초 음식점 4대천황입니다.

속초를 방문하면 의례 대포항으로 가서 그만그만한 회를 먹으며 즐거워했던 지난날...

뭐하나에 꽃히면 다른 것을 생각못하는 지극히 단순한 성격때문에 다른 곳에 갈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죠

어찌 생각하면 좀 아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감식당을 알게 되었고 속초맛집탐방이 시작되면서 대포항은 "out of 안중"이 되어버렸네요.

속초를 방문하면 위 음식점중에서 최소 2군데 정도는 방문하고 나머지 식사는 탐구정신을 발휘해서 이곳저곳의 식당을 다닙니다

조만간 4대천황이 5대천황이 되고 10걸이 되겠죠...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나름 단골이라고 할수있는 88생선구이입니다.

생선에 소금간한것말고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맛은...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겠지만 역시 생선은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실내는 그냥 그런... 평범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활성탄을 사용합니다. 참숯이면 더 좋겠지만 너무 많은것을 기대할수는 없겠죠.

 

 

 

 

 

 

마늘과 와사비

아주머니께서 나중에 여기에 부워주신 간장은 털게장간장으로 추정됩니다.

 

 

 

 

 

생선구이 2인분 2만원

선도좋은 여러가지 생선들이 제공됩니다. 그 종류는 철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정말로 소금간을 한것말고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행접시같은놈이 내려와서 냄새를 제거해줍니다.

 

 

 

 

 

처음에 왔을대는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 안에서 생선이 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까? 도대체 언제 저걸 올리고 먹어야하나...

 

 

 

 

 

 

그런걸 기우라고 하죠

제가 할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시간되면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비행접시 올리고 먹기 좋게 다 잘라주십니다.

 

 

 

 

 

잘 구워진 생선들의 아름다운 자태에

 

 

 

 

 

도루묵알이 침샘을 자극하네요

 

 

 

 

 

 

 

 

메로구이

며칠전 강남 모일식집에서 먹었던 저질 메로구이와는 비교자체가 불가했습니다. 

 

  

 

 

 

 

 

아래 붉은 빛이 나는 놈은 열기라고 하던데 맛이 꽤 좋았습니다.

 

 

 

 

 

오징어가 올려지고 옆에서는 양미리가 퍼질러 있네요

 

 

 

 

 

 

물오징어구이를 다른곳에서도 먹는지는 모르겠는데 꽤 좋습니다.

  

 

 

 

 

처참한 잔해들...

 

 

 

 

 

차림표

다음에는 털게장도 맛을 봐야겠네요.

사실 항상하는 생각인데 여기에 가면 생선구이먹을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해 털게따윈 잊고맙니다.

 

 

 

 

 

음식점 밖에선 아주머니들이 생선을 손질하고 계시네요.

연어로 추정됩니다.

 

 

 

 

 

 

 

주소: 속초시 중앙동 468-55 중앙시장 맞은편 부둣가.

전화번호: 033-633-8892

영업시간: 오전 10 ~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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