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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4일 - 섬진강여행] 때론 계획없는 삶도 아름답다

로드그래퍼 2009. 2. 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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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 얼마나 가슴설레는 말인가?

지금은 많이 고쳐지긴 했지만 내게는 여행과 관련된 큰 문제가 있다.

남들과 함께 여행을 잘 못한다는 것

이유는 세부일정을 정하지 않고 간다는 것이다

 

대학시절에는 혼자서 여행을 다녔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기차표를 사서 가다가 아무곳에서나 마음 내키는 곳에서 내린다.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아무곳에서나 내린다

걷고 싶으면 걷고 버스를 타고 싶으면 타고...

 

대학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내 여행은 유명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내가 여행을 잘 다닌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내 이런 여행의 특징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었다.

함께 여행가자는 친구들은 많았지만 실제로 함께 가는경우는 많지 않았었다

나도 별로 내키지 않았었고

그들도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무계획적인 여행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고정된 삶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즐기자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 여행에서조차 일정에 맞춰서 움직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가?

 

 

 

 

 

 

후배 "지금은"과 강굴먹으러 가자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갑자기 이 한마디 말이 여행번개로 이어지고 졸지에 벙주가 된 나는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계획을 세울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대충 들릴만한곳만 생각을 해두었다.

 

나를 포함해서 모두 10명

이중 7분은 아는분이고 2분은 처음뵙는 분이다

아는 분이 더 많다

자세한 계획?

없다!

이 여행은 출발시간만 명확할뿐 언제 돌아올지도 정하지 않은 여행이다.

그냥 가보는거야~

 

 

출바~~~~알!!

1진과 2진은 먼저 출발하고 난 월요일밤 11시 30분에 지금은과 제이샘을 만나 1차 합류지를 향한다 

고속도로가 텅 비었다. 이게 내가 주말에 일하고 평일에 쉬는 이유이다. 

 

 

지금은 운전중

 

 

 

지금은의 절친한 친구인 내비가 1차 합류지로 안내하고 있다.

 

 

 

 

 

 

 

 

 

 

 

여수 향일암

1차 합류지에서 1차 목적지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보성에 가자는 의견, 담양에 가자는 의견...

여러 의견이 나오다가 갑자기 여수 향일암으로 결정이 났다

일출을 보자고...

 

긴 운전끝에 향일암에 도착

수신샘의 표정이 상쾌함을 보여준다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된다고 한다. "조금만"

 

 

 

 

 

 

 

요 계단을 올라가면 된단다.

"음...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했으나...

이 계단을 넘어서 다리가 뻗뻗해질때까지 걸었다.

 

 

 

 

 

누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나도 소원을 빌어볼까 했으나 너무나 먼 길을 걸은 관계로 떡실신 직전이었으므로 패~스!!!

 

 

 

 

 

날씨가 흐리다. 일출을 보긴 힘들것 같다.

도대체 누가 여기에 오자고 한거야? 아~ 다리뻗뻗해!

 

 

 

 

 

우빈선배님

승복을 사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뒷 배경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일출

구름속에서 떠 올랐지만 일출은 언제봐도 멋지다

일출사진을 처음 찍어본 이유로 사진이 구리다.

역시 공부를 해야돼 ㅜㅜ

 

 

 

 

 

토샘~ 미안해요

이 사진 제가 찍지 않은거 알죠?

 

 

 

 

 

 

 

 

가림의 미학

 

 

 

 

 

수신샘

역시 식축의 특별회원답게 음식에 관심을..

 

 

 

 

 

아침식사를 해야하는데 근처에 문 연 식당이 없다.

할 수 없이 하동으로 고고씽

 

 

 

 

 

 

 

동흥식당

수현중매인이 하는 식당으로 재접국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4번째 방문인데 밑반찬은 훌륭하다고 말하기엔 약간 부족함이 있지만 재첩국의 맛은 정말로 죽음이다.

 

 

재첩회

재첩국의 포스에는 못미치지만 먹을만 하다.

 

 

 

 

 

 

재첩국

이곳 재첩국을 먹으면 서울에서 재첩국을 먹을수 없다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선진강의 자연산 재첩과 지리산자락에서 직접 농사지은 부추를 이용한다고.

재첩은 간기능의 활성화를 도와서 원기회복에 좋다고한다. 

만일 그런 기능이 없다고 하더라도 먹을때 좋아지는 기분만으로도 피로회복이 되는 느낌이다.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고 이제 청오의 집에 가서 차한잔 해야지^^

청오는 우리나라 목다구의 최고 명인이다.

일제시대 일본에 의해 말살된 우리의 차문화를 복원해 나가고 있는 자랑스런 내 친구 

 

 

 

 

 

카센터

우빈선배님의 차가 문제를 일으켰다.

방구차를 능가할정도의 매연을 내뿜고 있다.

 

 

 

 

 

차가 문제가 있건 말건 우린 사진이나 찍는다^^

 

 

 

 

 

지까짓게 고쳐지겠지 ㅋㅋ

 

 

 

 

 

 

 

청오의 다실

결국 차는 카센터에 맏기고 청오의 집에 왔다.

미술학도였는데 군에서 제대하고 23살에 지리산에 3개월생각하고 그림 그리러 왔는데

지리산이 좋아서 21년째 못내려가고 있다 

 

 

 

 

 

청오의 목다구

 

 

 

 

 

 

  

 

 

 

 

 

 

 

 

 

 

 

화로에서 물이 끓고 있다

 

 

 

 

 

처음 마신 황차는 모두 좋아했다. 나도 여기서 황차와 우전을 마셔본 이후로 티백 녹차는 입에도 안댄다

그리고 일엽차를 마셨는데 내가 추천한 차다.

맛이 아주 오묘하다.

마치 담배꽁초를 물에서 우린듯한 첫맛 ㅜㅜ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지는 너무나도 깔끔한 단맛.

난 오래전부터 일엽차의 그 오묘한 맛에 빠져있었다.

그 특이한 맛 때문에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좋아하는 분들이 반은 되더라^^

 

 

 

 

 

차마시는 아름다운장면이 왜 타짜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것인지..

 

 

 

 

 

설정샷 작렬^^ 

 

 

 

 

 

 

 

 

 

펜션 평사리 황토방

벽과 바닥을 황토로 만든 웰빙 펜션이다

온돌에 장작으로 난방을 한다.

집 전체를 빌려주는 특이한 시스템이다

1층이 더 따뜻하다고 해서 여선생님들에게 드리고 우리는 2층으로...

 

 

 

 

 

2층에는 이런 테라스도있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욱 좋을듯하다.

사진을 보니 똥침의 충동이 강하게 밀려온다.

 

 

 

 

 

지금은 휴식중

 

 

 

 

 

누구일까요?

 

 

 

우빈이에요

 

 

 

 

 

마당에는 닭들이 뛰놀고...

다행히 이놈들은 우리가 떠날때까지 살아있었다 ㅋ

 

 

 

 

 

 

도끼부인 장작패네

 

 

 

 

 

 

 

 

 

설정샷의 달인

 

 

 

 

 

펜션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농사지어 만드셨다며 주셨다

너무나 친절하신 펜션 아주머니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산책

밤새 차를 타고온 동료들은 취침모드로 돌입한다.

전날 상가집가서 밤까지 새서 이틀동안 잠을 안잤는데도 전혀 졸리지가 않다.

그래!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산책을 하겠냐^^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다.

곳곳에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다.

 

 

 

 

 

이제 곧 매화도 필것이고

 

 

 

 

 

 

강굴

아무리 계획없이 여행을 다녀도 주 목적인 강굴을 뺄수는 없지 않는가? 

강굴은 일반 굴에 비해 비릿한 맛이 전혀 나지 않고 단맛은 일반 상품의 굴보다 2배이상 강하다.

강굴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류지역에서 서식하는데 2월에서 3월까지가 제맛이다.

 

 

아름다운길

이 도로의 이름이다.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좌우지간 뭐 비슷한 이름의 도로이다)

곧 이 도로는 벗꽃천지가 될것이다. 

 

 

 

 

 

섬진강 망덕포구에 있는 강굴파는 횟집에 도착

1년만에 다시 맛보는 강굴. 가슴이 두근두근^^

벗꽃필때 난다해서 벗굴이라고도 한다.

 

 

 

 

 

원시인인가?

손에 쥔것은 무기가 아닌 강굴이다.

강굴은 일반굴과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크기가 크다. 저것보다 큰놈도 흔하다.

그런것이 어딧냐고?

바로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게된다.

 

 

 

 

 

정말로 크다^^

 

 

 

 

 

강굴을 먹기 위한 장비

여기서 싸움나면 큰일 나겠다 ㅎㄷㄷ

 

 

 

 

 

구이용으로 몇개 올리고^^

 

 

 

 

 

개인장비 지급

 

회로는 약간 작은것을 먹는다.

이유는 별거 아니고.... 걍 한입에 넣을 수 있도록^^ 

 

 

 

 

 

이렇게 칼을 밀어 넣어서...

 

 

 

 

 

 

강굴 무장해제^^

 

 

 

 

 

이집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김치와 함께 하니 그 조화가 환상적이다^^

 

 

 

 

2009 망덕포구 강굴아가씨 眞 

 

 

 

 

 

우빈: (바리톤 저음으로) 내 굴은 달인굴인가봐요. 안 까져요.  혼자먹지말고 나도 좀 줘요 

 

 

 

 

 

우빈: (베이스 저음으로) 좀 주지

 

 

 

 

 

바람맞으셨군요

 

 

 

 

 

 

 

삼겹살 파뤼

 

산에서 길을 잃다

강굴을 먹고 한팀은 우빈선배님의 차를 찾으러 카센터러 가고

나, 지금은, 데미지샘, 제이샘은 마트를 들려서 펜션으로 돌아가서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지리산에서 길을 잃었다.

난 타고난 길치, 한번간 길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는 데미지샘은 야맹증으로 소용이 없었고,

고소공포증 제이샘은 옆의 벼랑때문에 완전히 패닉상태,

그리고 지금은의 절친한 친구 내비친구는 고장.... 이 얼마나 절묘한가.

 

가다보면 길이 막혀있고 또 가다보면 아까 그 길이고....

처음엔 재밋었다

서로를 병신이라고 하며 웃고 떠들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좀더 깊은 산속으로 가게되고 정말로 차한대 지나갈 폭밖에 안되는 길에 옆은 낭떠러지 ㅜㅜ

슬슬 겁이 나기 시작

지금은이 뒷자석 안전벨트하고 창문닫으라고 하는 심각한 사태까지 되었다.

 

1시간을 넘게 헤매다가 청오에게 전화를 해서 청오가 우릴 데리러 찾아왔다

태어나서 친구가 그렇게 반가운 적은 없었다.

간신히 펜션에 도착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때는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얼마전의 그 심각한 상황은 까마득히 잊고 우린 또 히히덕 거리며 고기를 굽는다.

아~ 이 단순함^^

 

 

 

 

 

 

 

 

 

 

 

 

 

캠프파이어

삽겹살 파티중 수신샘이 슬그머니 사라지더니 만들어놓았다^^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우리의 삼디다스 쓰레빠^^

 

 

 

 

 

 

 

단야식당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었으나 동행인들에게 이곳의 진가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았었다.

너무나 맛있는 식당이지만 영업을 뜨믄뜨믄 한다.

주말에는 영업을 하는데 주중에는 안할때가 많다. 작년에 3번가서 한번 먹었다.

아마 이곳의 정갈한 음식을 먹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되리라. 모든 식당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식당이다.

 

 

 

 

 

도착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기대속에 단야식당을 찾았다.

아마도 오늘 내게 감사하게 되리라^^

 

 

 

 

 

청오가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여기서 음식 사진을 제대로 찍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도무지 사람들이 기다려주질 않는다.

하긴 나도 여기선 사진 찍기 싫다.

이 맛난 음식을 나오는대로 먹어야지 어떻게 사진을 찍고있단 말인가.

지난번 방문에는 사찰국수만 간신히 찍을수 있었다.

이번에도 미친듯이 먹고 싶었느나 사명감을 가지고 사진을 찍었다.

음식 한상 전체샷은 실패^^

 

 

이곳 음식의 특징은 양념의 맛이 아닌 식재료본연의 맛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장님게서 조미료 알러지가 있다. 당연 조미료는 한조각도 들어가지 않는다.

간장소스도 매실액기스를 이용해서 상쾌한 맛을 낸다.

식재료 하나하나의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서 미각을 자극한다.

아직까지도 그맛이 입속에 살아서 움직이는듯하다.

 

 

 

 

한정식

설명이 필요없다.

동행하신 모든분들이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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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국수

10분중 한분정도는 입에 맞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

그런경우 난 감사하며 그의 국수를 낼름 먹는다^^

 

 

 

 

 

콩국수처럼 보이지만 온면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깻잎과 먹어도 맛있고

 

 

 

 

 

묵은지와도 환상의 궁합이다^^

 

 

 

 

 

도토리묵

 

 

 

 

 

 

 

 

 

 

 

사장님과 한컷

얼마전에 편찬으셨다고... ㅠㅠ

사장님 그러시면 안되요.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오래오래 식당영업해 주세요.

일 그만두고 가서 배울까?

 

 

 

 

 

전에는 없었는데 다담실이 생겼다. 2002년산 발효차를 마시며 담소^^

 

 

 

 

 

 

 

 

형제봉

개인적으로 등산을 안 좋아한다

정상에 서면 상쾌하지만 오르고 내려오는게 싫다 ㅠㅠ

이런 나의 귀차니즘을 만족시켜주는 산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형제봉!

무려 1105고지다

이런 산을 내가 걸어올라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학시절 많은 학생들이 한다는 지리산 종주따위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다.

그런 내가 이 산을 어떻게 올라가냐고?

차로 올라간다^^

 

 

이런 좁은 길을 따라 차를 타고 20분정도를 올라간다

도중에 내려오는 차 만나면 안습이다.

서로 차를 바꾸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아직은 평탄한 길이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은 절벽이다.

 

 

 

 

 

이정표

초입부터 계속 형제봉활공장이란 이정표가 나온다.

동행하신 분들은 산꼭대기에 왠 공장이 있나하고 생각했다고 ㅋㅋ

어제 청오가 지리산에는 곳곳에 명인들이 살고 있다고 해서 활을 만드는 달인이 있나하고 생각했단다.

사실은 패러글라이딩 활공하는 장소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제이샘은 옆을 쳐다보질 못하고

깜찍미지샘은 제이샘을 위해서 "왼쪽 보지마!" "오른쪽 보지마!"를 계속 외쳤다. 

 

 

 

 

 

강굴아가씨 애로영화 진출 파문^^

 

 

 

 

 

날씨가 좋으면 다도해와 하늘이 붙어있는 장관을 볼 수 있는데 이날을 안개때문에 시계가 좋지 않았다 ㅠㅠ

 

 

 

 

 

또 바람맞으셨군요.

사실 바람에 날아갈까 걱정이 초큼 되긴했었다.

 

 

 

 

 

 

포즈의 달인

 

 

 

 

 

형제봉은 반달곰 서식지다

자꾸 나와 반달곰을 연관시킨다.

 

 

 

 

 

해가 산에 걸렸다. 빨리 내려가야한다. 해가지면 어제꼴난다.

 

 

 

 

 

 

 

대천 

원래의 계획은 예산 고덕갈비에서 갈비를 먹으려 했으나 시간이 늦어져서 대천을 향했다.

우린 간단히 조개구이를 먹을거다

 

 

 

 

 

그럭저럭 먹을만한 조개구이였으나.

강굴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었는지 천대받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지금은 멍때림

 

 

 

 

 

누구세요?

 

 

 

 

 

양복으로 갈아입히면 기호1번의 포즈다

 

 

 

 

 

불꽃놀이

 

 

 

 

 

 

 

돌리고

 

 

 

 

 

원이 될때까지 조낸 돌리다가

 

 

 

 

결국 유체이탈

 

 

 

목요일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 밤 11시30분에 출발했으니까 1박 4일이네요

운전하신 수신샘 지금은 우빈선배님 너무 고생하셨구요

아무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 성공적으로 끝날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행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매화필때 또는 벗꽃필때에 2차 원정대를 조직할 생각을 합니다

그런생각이 들만큼 아름다운 여행, 아름다운 장소를 아름다운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