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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 / 양평펜션] 보보스펜션 - 서울근교 수영장이 3개나 있는 풀빌라 럭셔리 펜션

로드그래퍼 2012. 8.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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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 / 양평펜션] 보보스펜션 - 수영장이 3개나 있는 풀빌라 럭셔리 펜션

 

 

1박2일간의 양평여행... 여행의 목적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잘먹고 잘쉬기. 이번에는 사진찍으러 돌아다닐 계획도 없다. 함께한 동료들은 새벽에 두물머리에 출사를 간다고 하지만 시기상으로 물안개라 올라올 때도 아니기에 남들이 출사를 가건 말건 실컷 늦잠이나 자기로 마음먹었다. 목적지는 럭셔리 펜션 보보스... 수영장이 3개나 있다고 한다.

 

가는 길에 단골 국수집을 들렀다. 말이 단골이지 실제 단골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거리상의 문제로 일년에 서너번이나 갈까? 하지만 마음만은 단골이 맞다. 주인이 나를 못 알아보아도 단골이 맞다. 내 마음은 구렇다. 내 마음속의 단골집,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호불호가 좀 갈리는 집이긴 하지만 내 입맛에는 말그대로 "죽여준다"

 

그런데 이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라는 음식점이 남양주에서 양평라인을 따라서만 수십개는 되는 듯하다. 그 이유는 "죽여주는"이라는 표현이 "혐오감"을 주는 표현이라서 상표출원이 안된단다. 아무나 아무런 제재없이 이 상호를 마음대로 쓸수가 있단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상황인가. 앞으로 이집에 들어갈때는 "혐오감"을 느끼며 들어가야 하는것인가?

 

 

 

 

 

 

 

나왔다... 혐오지수(?) 100%의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면발은 탱탱하고 쫄깃하며, 살얼음이 살짝 얼어있는 국물은 칼칼하고 시원한데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다.

 

 

 

 

 

 

흡입의 좋은예

 

 

 

 

 

 

국철 중앙선 양수역에서 20분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독채 풀빌라형 가족펜션. 각기 독립된 수영장이 딸린 펜션이다보니 몇가족이 함께 여름휴가 삼아 찾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족구장이랑 바베큐장 노래방, 세미나실 등도 있어서 회사 야유회, 워크샵으로도 많이들 찾겠구나 싶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펜션 주변이 산으로 둘러있어서 자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세미원, 두물머리, 황순원소나기마을, 중미산천문대, 남양주종합촬영소 등 양평의 가볼만한 곳들과도 가까워서 휴식여행으로는 그만이란 생각이 든다. 

 

가장 인기가 좋다는 블루썬과 블루힐 객실 중에 우리가 묵은 곳은 블루썬 객실이었는데. 2층구조의 독채로 20명도 충분히 묵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블루썬 객실에 딸려있는 독립수영장이다.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이 부모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고 놀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더할나위없이 좋지 않을까?

 

 

 

 

 

 

게다가 세스코존이다. 세스코로 해충을 퇴치하고 전문 청소업체에 의뢰해서 한달에 한번씩 객실을 철저히 청소관리한다고 하니 청결에 대해서 신뢰가 간다.

 

 

 

 

 

 

10여년전에 다소 엉뚱한 질문에 대한 세스코맨의 위트있는 답변이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스티커를 붙이는 분과 대화를 하다가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세스코맨이 세스코 본사직원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세스코 홈페이지 관리업체 직원이었다고...

 

 

 

 

 

 

실내로 들어가면 식당이 있고 반대쪽에는 홈빠가 있다.

 

 

 

 

 

 

거실은 두세가족이 모여 놀기에 충분한 공간

 

 

 

 

 

 

1층 침실

 

 

 

 

 

 

1층에는 거실과 침실하나와 욕실하나가 있고, 침실 앞에 이렇게 간단히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2층은 방이 두개인데 한곳은 이렇듯 마치 거실처럼 꾸며져 있다.

 

 

 

 

 

 

2층 침실

 

 

 

 

 

 

 

프라이빗이 완전히 보장되는 독립수영장에 발을 담구고 가볍게 맥주한잔. 어린이가 있는 두 가족여행에 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쳤지... 바베큐가 준비되는 동안 라면흡입신공

 

 

 

 

 

 

라면흡입이 끝나자마자 바베큐장으로 이동... 왜 그랬을까... 바베큐는 1인 25,000원에 무한 리필이다. 비록 제주산 흑돼지는 아니지만 국산 1등급 목살이라고 한다. 왜 1등급 목살이 들어갈 공간을 라면 따위로 채웠을까... ㅜㅜ

 

 

 

 

 

 

공동바베큐장은 이렇게 멋진 카페테리아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카페테리아옆에는 공동 수영장이 있다. 가족단위로 오지 않았다면 독립수영장보다 조금 더 넓직한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을듯하다.

 

 

 

 

 

 

참숯 준비되고...

 

 

 

 

 

 

국산 1등급 목살 준비되고...

 

 

 

 

 

 

잘 달궈진 숯에 철망을 올려놓고...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을 올리고 그 위에 왕소금도 팍팍... 소금은 신안 천일염이라고... 사장님 아는 분이 신안에 계셔서 그분이 직접 거둔 소금을 받아서 사용한다고 한다.

 

 

 

 

 

 

육즙 올라오면 얼른 뒤집어 주시고...

 

 

 

 

 

 

그리고 소시지 채소꼬치...

 

 

 

 

 

 

신선한 쌈채소

 

 

 

 

 

 

상큼한 샐러드

 

 

 

 

 

 

파채

 

 

 

 

 

 

그리고 정갈한 기본찬...

 

 

 

 

 

 

처음에는 숯불이 좀 약해서 육즙이 좀 말라서 만족스럽지 않게 구워졌는데 곧 화력이 좋아지면서 만족스러운 맛을 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고기의 질이 좋아야 하겠지만 고기맛을 지배하는 것은 역시 화력합니다.

 

 

 

 

 

 

이제 폭풍흡입의 시간

 

 

 

 

 

 

 

 

항상 무한리필은 뭔지 모를 아쉬움을 남긴다. 본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먹었는데도 라면때문에 덜 먹었다는 생각이... 과일로 깔끔하게 마무리...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물놀이 삼매경... 워크샾을 온 단체가 있었는데 다행히 그들은 단합대회를 하는지 이쪽으로 오지 않아서 우리 일행이 수영장을 독차지 했다.

 

 

 

 

 

 

화려한 태닝체어

 

 

 

 

 

 

이↗~~~~~~~~~~~~~~~~~하↘~~~~~~~~~~~~~~~~~~!

 

 

 

 

 

 

좋냐?

 

 

 

 

 

 

 

때늦은 동심

 

 

 

 

 

 

무모한 동심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이렇게 우리의 추억은 깊어만 간다.

 

 

 

 

 

 

 

다음날 아침 동료들은 계획대로 두물머리로 출사를 나갔다. 나는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로... 아래 사진은 그 전에 찍어 놓았던 사진이다.

 

 

 

 

 

 

이 사진 또한 예전에 찍어 놓았더 사진... 이런 장관을 기대하고 두물머리를 향했던 동료들은 허망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이런 장관을 보려면 아직 멀었다니까... 말 안듣고 나가더니...^^

 

 

 

 

 

 

 

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수상레져를 즐기러 근처에 있는 금방아수상레저로 향했다.

 

 

 

 

 

 

바나나보트는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이유와 식상하다는 이유로 패쓰하고 플라이피쉬를 선택

 

 

 

 

 

 

하늘로 알아오를듯 튕겨올라가는 모습이 위태위태했지만 신기하게도 뒤집히지는 않더라...

 

 

 

 

 

 

웨이크보드를 타는 좋은 예...

 

 

 

 

 

 

웨이크보드를 타는 나쁜 예...

 

 

 

 

 

 

수상스키는 처음 배우는 분이다. 보트에 고정되어 있는 철봉으로 10여분 연습하다가 드디어 줄을 잡았다. 수영이 약한 분은 웨이크보드보다는 수상스키를 권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넘어졌을때 물을 먹을 가능성이 낮다고... 일행중 한명은 수영도 못하면서 겁없이 웨이크보드에 도전했다가 꽤 많은 물을 먹었다. 보트에 타고 있었는데 몇번 물을 먹더니 나를 못알아보는듯 했다.  그당시 망원렌즈를 끼고 있어서 바라 옆에서 발생한 상황을 사진으로 현장을 남기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수상스키를 타는 좋은 예... 

 

 

 

금방아수상레저 www.waterski365.com

031-774-1656

 

 

 

 

 

물놀이를 마치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와 마찬가지로 단골이라고 하기엔 방문횟수가 턱없이 부족한 약간은 민망한 단골집, 기와집 순두부에 들러서 어쩌면 좀 생소할수도 있는 하얀순두부로 민생고를 해결하고...

 

 

 

 

 

 

수육은 순두부에 비해 좀 약하지만 순두부로만은 좀 부족해서...

 

 

 

 

 

 

그리고 한강이 훤히 보이는 카페에 들러서 티타임으로 1박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집도 드나든지 한 5년쯤 되어가는데 실내보다는 정원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것이 훨씬 좋다. 가끔 고라니가 뛰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날은 너무 더워서 에어컨바람으로 몸을 식히기로 결정 실내로 들어갔다. 생각해보니 이집 실내에 처음 들어와봤다.

 

 

 

 

 

 

팥빙수와 아이스크림은 나쁘지는 않은 정도...

 

 

 

 

 

양평펜션 보보스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347-6

전화: 010-7900-9268 

홈페이지: www.bobospen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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