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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양재동맛집] 더 스테이크 하우스 - 최선을 다한 스테이크

로드그래퍼 2010. 12.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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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칼질입니다. 가끔 이런 곳에도 간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네요...ㅋ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말에 멀리 양재동까지 진출했습니다. 양재동은 최강 고등어구이를 제공하는 포이마루에 갈때만 가는 곳인데...

 

 

 

 

 

 

점심특선코스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최고라고 들었는데 도착하니 이미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버렸네요...ㅡㅜ 

 

 

 

 

 

 

날이 좋으면 이곳에 앉아서 식사를 즐겨도 좋을듯 합니다.

 

 

 

 

 

 

보통 실내는 안찍는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네요. 

 

 

 

 

 

 

 

 

 

 

자리에 앉자 피클이 놓여지네요. 더 스테이크 하우스 디너세트(45,000원/1인)를 주문했습니다. 커플세트로 먹을까 하다가 안그래도 염장질인데 염장질의 강도가 더욱 강해져서 제 블로그에 안오실까 두려워 수위조절을 했습니다....ㅋ 

 

 

 

 

 

 

식전빵은 사입이기는 하지만 서빙직전에 구워져 나와서 그맛이 일품이었네요. 아~!! 10시방향에 수줍게 숨어있는 녀석 보이시나요?

 

 

 

 

 

 

요녀석입니다. 이름하여 녹차버터~ 

 

 

 

 

 

 

얼마나 맛이 좋던지 리필을 하고 말았네요... 처음에 나온 빵이 7개였습니다. 세상에~~~ 스테이크를 먹으러 와서 식전빵 7개를 다 먹어치우고 거기에 리필까지...ㅋ 

 

 

 

 

 

 

고구마스프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항상 고구마스프가 나오는 것은 아니구요. 그날그날 사장님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시네요.

 

 

 

 

 

 

하우스와인으로 가볍게 입을 적시고...^^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홍합요리인데 적당히 매콤한 맛이 식욕을 돋워주었습니다.

 

 

 

 

 

 

봉골레.... 한동안 크림파스타만 먹었는데 요즘 봉골레가 땡기네요...

 

 

 

 

 

 

봉골레를 먹으면서 항상 궁금한 점... 이태리에도 바지락이 있을까요??? 

 

 

 

 

 

 

샐러드는 연어와 신선한 채소에 미소드레싱으로 맛을 냈습니다.

 

 

 

 

 

 

안심스테이크입니다. 가니쉬는 깔끔하고 좋았지만 소스를 뿌려져 서빙된게 불만이었습니다. 소스하고 소금을 따로 주면 더욱 좋았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집 고기질이 좋다고 해서 레어로 주문했습니다. 

 

 

 

 

 

 

어린시절 그러니까 지금부터 20년 이상전에 친구들하고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돈까스이상을 먹어번적이 없었으니 우리 친구들이 신세계로 들어가는 날이었죠. 최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모두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웨이터가 물어봅니다. "스테이크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저는 이 상황이 어딴 상황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고기의 질이 좋을수록 덜 익혀먹는게 좋다고... "아~ 이거구나... 음... 레어라고 말해야하나 미디엄이라고 말해야하나" 망설하고 있는데, 친구중 한녀석이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최선을 다해 주세요~!!"

 

"최" "선" "을" "다 "해" "주" "세" "요"

그당시 너무 당황스러워서 웃지도 못했습니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래는 스테이크를 굽는 정도에 따른 명칭입니다. 보통 Blue Rare부터 Well done까지 6단계로 나누는데 고기의 참맛을 즐기시고 싶다면 Rare로 드십시오.

 

 

전 전 등심을 먹을때는 "칙"소리나면 먹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Blue Rare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죠. 고기의 참맛을 느끼시려면 rare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입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이란 수분에서 느껴지는데 웰던으로 익히면 육즙이 빠져 수분이 적어서 감칠맛을 느낄수 없게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그래도 난 웰던이 좋아~ 웰던으로 먹을거야~"라고 말한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웰던보다 더 바짝 구워 먹을수는 없나요?"라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말하겠습니다.

 

 

 

먹지마~~~~~~~~~

 

 

 

 

먹음직스럽나요? 위 사진에 Blue Rare에 가깝죠?

 

 

 

 

 

 

라이스필라프 - 스테이크를 먹어도 밥은 먹어줘야 성이 차는 한국인을 위한...ㅋ

 

 

 

 

 

 

볶음밥에 면과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서 알싸한 맛이 좋습니다. 청양고추는 주문할때 미리 말해야 넣어줍니다.

 

 

 

 

 

 

당근케익과 커피로 마무리... 당근케익은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당근을 갈아넣고 호두를 덩어리채 느껴집니다.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느낌의 웰빙케익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어느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정성을 다해 만든 제대로 된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다고 느껴지는 식사였습니다.

 

 

더 스테이크 하우스

주소: 서울 서초구 양재동 89-2

전화: (02) 546-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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