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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해녀순덕이네는 올초부터 꼭 와보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집입니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면 그 명성이 너무나 높아 도대체 어떤 집일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보통 유명 맛집을 검색해보면 한두개 정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포스팅, 적어도 평범하다는 포스팅은 있기 마련인데 이집은 전혀 없었습니다. 극찬, 어딜봐도 극찬뿐이었습니다. 과연 이집은 완벽한 맛집일까요?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오기로 마음먹고 8개월이 지나서, 그리고 제주도를 여섯번이나 더 방문하고 나서야 이곳에 오고 말았습니다.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음식점으로 다가갑니다.
음식점 바로 앞에 전망대도 있고 이런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그 상쾌함은 어디에 비할데가 없습니다.
식당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식사시간을 지난 시간이라 손님은 별로 없었으나, 벽면을 가득채운 방문객들의 글들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사실 이렇게 종이로 써서 붙인곳보다는 손님들이 벽면에 직접 쓴 곳이 더 신뢰가 가기는 합니다.
소라회와 해물탕을 주문하자 기본찬이 깔립니다. 그냥 평범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의 반찬입니다.
뿔소라회(20,000원)입니다.
푸짐해 보이지만 아래 미역이 깔려 있어서 실제양은 얼마 안됩니다. 약간 실망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집은 메인이 해물탕이니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섭섭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양은 좀 적어서 섭섭했지만 신선한게 맛은 좋네요...^^
해물탕(35,000원)이 나왔습니다. 해녀 순덕이네 해산물 장터는 매일 아침 공수해오는 신선한 해산물을 가지고 해물탕을 만든다고 합니다.
푸짐함이 보이시죠. 뽈소라, 쏙, 꽃게, 바지락, 대합, 홍합등의 해산물과 미나리, 팽이버섯이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익어가네요.
해물탕이 익어갈때 이모님이 오셔서 전복 세마리를 넣어주고 가시네요. 제가 알고 있던 정보에 의하면 문어를 넣어준다고 하던데... 문어였다면 저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복은 살짝 익었을때 통째로...^^ 동행한분중에 한분이 게우를 못드셔서 제가 두개를 먹었답니다...ㅋ
얼짱각도...^^
국물맛을 내는데는 꽃게가 참 좋죠. 하지만 제주에서 먹는 꽃게는 그닥 아름답지는 않았습니다. 음식은 역시 제철에 산지에서 먹는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물탕속 뿔소라를 먹을때는 뜨거운 껍데기에 손 데일까봐 조심조심...^^
이녀석은 내장까지 같이 먹어야 제맛이죠...^^
그리고 소라주 한잔...^^
"소라주를 마시는 좋은 예"로 교과서에 나올만한 자세죠? 요즘 제 전속모델로 활약중인 먹사남입니다.
처참한 잔해들입니다.
푸짐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집이 맛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집에 대한 인터넷상의 극찬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큰 기대를 하고 가서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과대평가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덕이네 해산물장터
주소: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2-5번지
전화: (064) 784-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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