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일상속으로

거실 용도변경

로드그래퍼 2008. 5. 2. 06:50

 

한동안 오피스텔에서만 살다가 오랜만에 아파트에 살게되면서 거실의 활용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다

한동안 매스컴에서 거실을 서재로 이용하자는 운동이 한창이었다. 

 

그래?  그거 좋을것 같은데! 

거실의 용도변경을 한지가 벌써 1년하고도 6개월이 되어간다.

 

 

거실의 왼쪽

잘 안보이지만 프린터가 있고, 책장이 하나 있다. 이 책장은 자주 이용하는 책을 포함한 자주 손이가는 물건을 보관한다, 그리고 책상이 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사진을 찍을까하는 생각도 했었으나, 나를 아는 사람들이 비웃을까봐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담는다.

책상아래 전선 널부러져 있는게 장난이 아니다 ㅜ.ㅜ

 

 

 

책상

최근에 질러버린 30인치 모니터와 데스크탑! 왼쪽에 보이는것이 그래뵈도 15.4인치 와이드 랩탑이다.

오른쪽에는 스캐너도 있고 있을건 다 있다. 스캐너는 7~8년 사용한듯한데 아직까지는 잘 작동한다. 고마울 따름이다.

사실 돌아가실가봐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그림을 스캔할 필요가 있을때는 무조건 디카사용.

책의 내용을 스캔할때만 사용한다. 그리고 옴니페이지로 변환^^

 

 

 

문서편집이 많은 나로서는 30인치가 너무 좋다.

예문이 필요할때는 아래처럼 두 화면을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한다^^

 

 

 

데스크탑

초대형팬이 바람을 일으켜 과열을 막아준다. 파~란 불빛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좋은 것을 사용했다. 쿼드코어에 하드는 1테라, 그리고 지포스 9600

 

 

 

프린터와 가방들

프린터는 페이져라고 하는 놈인데 마치 판박이를 하는 것처럼 종이 위에 염료를 입혀버린다

인쇄후 종이를 만져보면 오돌도돌한게 특이하다. 양면컬러기능이 있는데 분당 20매의 속도를 자랑한다.

 

가방은 그날 기분에 따라서 가지고 나가는데 연두색을 가장 좋아하지만, 아줌마 가방같다는 놀림을 감수해야한다.

요즘은 거의 일주일째 카멜색만 이용한것 같다.

 

 

 

거실 오른쪽

온갖 책들과 CD 그리고 DVD

예전엔 정리가 잘 되어 있었느나 점점 관리상태가 엉망이다

 

 

 

DVD

친구의 꼬임으로 홈 씨어터를 구입하면서 모은것이 약 100장정도

2002년에 약 700만원 정도 들여서 홈씨어터를 장만했으나 이사하면서 설치도 안해 지금은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ㅜ.ㅜ

 

 

 

나를 학원강사로 만든 CD

대학교때 후배로부터 CD한장을 선물로 받았다.

CD플레이어가 없었던 나는 CD플레이어를 사기 위해 알바로 과외를 시작했고 더 많은 CD를 사기위해 아예 학원으로 나갔다

졸업 후 비교적 좋은 직장에 취직이 되었으나 월급이 4학년때 알바하던것보다 적다는 사실에 경악

얼른 학원으로 복귀했다. 그리하여 나의 짧았던 직장생활을 끝이나고 나의 천직인 학원강사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대학때만 오디오를 3번 바꾸고 CD를 600장 가량 모았었으나, 그 이후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그냥 흡연과 음주공간에 불과했었을 거실을 서재로 바꾸니 일단 집에서의 음주가 현격히 줄었다

그리고 퇴근후 자연스럽게 이 공간으로 오게된다.

잘한 선택이었다

 

 

 

 

BGM

커먼 그라운드 - 넌 말했지

 

 

 

 

 

'일상속으로 > 일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08.06.28
청오네 말썽꾸러기 레이  (0) 2008.06.08
오해  (0) 2008.05.21
영화같은 CF  (0) 2008.05.19
아~ 오늘 수업 취소해야하나?  (0) 200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