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달반을 정신없이 보내고 올해도 변함없이 1달반의 달콤한 휴가가 찾아왔다
이제 거의 끝나가긴 하지만 스트레스와 연관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야말로 신선놀음이다.
동료들과 지리산에 다녀오던중 하동에 있는 사찰국수로 유명한 단야식당을 들렸다
흔히 먹을수 없는 음식이라서 그맛이 궁금했다.
식당으로 가는길이다. 이끼낀 돌계단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빈화분에는 무슨꽃이 피어 있었을까?
함께한 지인들이다
왼쪽에 보이는 사람은 목다구의 명인 청오 김용회
미술을 전공하던 그는 23나이에 그림그리러 지리산에 왔다가 산이 좋아 눌러앉아 버렸단다
디카를 못챙겨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구리다...
이 건망증을 어찌해야 할꼬... 여행갈때마다 가서보면 중요한게 하나씩 빠져있다 ㅜ.ㅜ
멸치다시로 국물을 낸 국수일거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콩국수처럼 보이지만 차가운 콩국수와는 달리 온면이다.
그리고 단순이 콩을 갈은것이 아니라 들깨와 여러가지 견과류를 함께 갈아낸 걸죽한 국물이 일품이다.
된장깻잎에 싸서 먹으니 더욱 일픔이다 ^^*
이번엔 묵은지에...
뽀~너스
정원에서 포즈를 잡아 봤다
포즈를 잡아보았다기 보다는 찍혔다고 표현하는게 올바른 표현일듯..
보는 사람 거북할가봐 많이 가렸으니 언짠아하지 마시길...
아~ 가끔 정원에 뱀나온다는 ㅋ
경남 하동 쌍계사 방면. (055)883-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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