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바람이 없으면 우리가 바람되고 빛이 없으면 촛불을 밝히는거야 !!

로드그래퍼 2013. 8. 10. 16:59

 

 

 

정조가 죽고 ‘노론천하’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노론은 광해군을 내쫓은 인조반정을 주도한 서인에 뿌리가 있다. 서인들은 국왕 축출의 명분이 필요하자 ‘자신들의 진정한 임금은 명나라 황제이고 광해군은 제후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광해군이 자주적인 국가의 힘을 모으려고 하는 것은 명나라의 임금에 대한 충성을 배반하였기 때문에 광해군을 내쫓아도 된다는 논리를 만들어 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쿠데타의 명분인 것이다.

 

조선말 노론 중 일부는 위정척사운동에 가담했지만 다수가 대한제국의 식민지지배를 협조하고 그 댓가로 유지한 기득권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한일합방 때의 매국노 76명 중에 노론이 67명이라고 한다.

 

이렇게 그 더러운 권력과 목숨을 이어온 그들은 50여년 전, 기득권을 유지하지 위해 315부정선거를 저질렀고, 그때도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국민들을 빨갱이라고 매도하면서 총질까지 해대면서 생때를 부리다가 부정선거 괴수들은 사형당하고 이승만 국외로 쫓겨났다.

 

3.15부정선거의 주범 최인규(당시 내무부 장관)의 사형모습이다. 부정선거란 민주주의라는 체제를 부정하는 가장 극악한 범죄이다.

 

 

 

 

 

 

 


바람이 없으면 우리가 바람되고 빛이 없으면 촛불을 밝히는거야 !!

 

전략도 없고 야성도 없는 야당의 지도부 모습을 보며 8월의 무더위와 불쾌지수가 더해지는 날들이지만, 오늘 시청광장 10만의 함성으로 땀에 젖은 셔츠를 촛불로 뽀송뽀송 말려보는건 어떨까요? 광장을 에워쌀 차별의 바리케이트를 넘어 침묵의 권좌에 함성을 보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