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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한국음식관광축제 &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 거리음식부터 대를 잇는 맛집까지 즐거운 음식축제

로드그래퍼 2012. 11. 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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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한국음식관광축제 &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Korea Food Festival 2012 & International Fermented Food Expo

 

비빔밥의 천국, 식도락가들의 이상향 전라북도 전주에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생명을 살리는 발효"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0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유일의 국제행사로써 민족 고유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는 전 세계 발효문화유산들의 폭넓은 소통과 확산으로 우리나라의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 기대된다.

 

올해의 한국음식관광축제는 우리 민족의 고유의 맛, 어머니의 손맛으로 이어온 한식의 전통과 우수성 그리고 그 뿌리를 찾아서 우리고유의 음식문화를 지키려는 이들의 노력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친숙한 얼굴이 보인다. 한국음식관광축제 & 전주국제 발효식품 엑스포는 장나라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한다. 이런데 이상한 것은 축제현장에 가면 홍보대사역을 수행하는 연예인들이 오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내게 가벼운 목례와 눈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장나라씨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식문화관에서는 한국의 밥상이란 주제로 개설된 우리 민족 고유의 맛을 이어온 한식의 전통과 우수성 우리음식에 담긴 고유의 철학과 그 풍요로움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우리 음식 문화를 맥을 찾아 이어온 우리음식 특별전인데 1. 한국의 '집밥' 을 만나다 2. 사찰음식 '힐링밥상' 3. 차세대 쉐프가 차리는 'K-푸드' 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있다.

 

 

 

 

 

 

얼핏보면 영화배우 김수현씨를 좀 닮았듯...

 

 

 

 

 

 

사찰음식을 전시하고 있는데 스님께서 관람객에서 사찰음식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있다.

 

 

 

 

 

 

~!!! 이분은?

열심히 한국음식관광축제를 즐기고 있는데 휠체어를 타고 유유히 오시는 지정환신부님. 임실치즈를 개발하신 지정환 신부님은 벨기에 사람으로 한국전쟁이후 한국에 온 이래 한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평생을 헌신한 분이다. 지정환신부님은 유명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인터뷰를 거부하고 사신다고 한다. 전북 임실의 성당에 부임한 지정환신부님은 사람들을 설득해서 치즈사업을 벌여서 지금의 임실치즈가 있게 하신 '임실치즈'代父

 

 

 

 

 

 

인증샷은 필수!!!

 

 

 

 

 

 

내친 걸음으로 임실 치즈를 파는 곳으로 가본다.

 

 

 

 

 

 

치즈 시식... 이런 박람회는 시식만으로도 행복하다...^^

 

 

 

 

 

 

 

 

시식 치즈만 낼름낼름 받아 먹기가 미안해서 딸기 요구르트 구입

 

 

 

 

 

 

릴라효과라고나 할까? 이상하게 텅 빈 가게도 여행자가 들어가면 항상 손님들이 몰린다. 그런데 이것이 상점 주인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본인에게는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본인의 복을 나누어 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내 복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라면 내게 올 것을 줄어들겠지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늘려먹는 치즈, 구워먹는 치즈, 찢어먹는 치즈... 치즈의 종류가 참 다양하다.

 

 

 

 

 

 

플레인 요거트 시식...^^

 

 

 

 

 

 

 

 

죽염은 구입해서 주머니에 넣고 먹고 다녔는데 저녁때 바비큐파티를 할 때 소금이 없어서 사용했다. 초 럭셔리 바비큐파티가 되었다.

 

 

 

 

 

 

한 덩어리 집에 가져오고 싶었다. 지리산 흑돼지를 이용해서 만든 수제햄이라고 한다.

 

 

 

 

 

 

시식으로 이미 배가 불렀으나 전주까지 와서 향토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말이 되겠는가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코너는 "대를 잇는 맛집"이었다. 반세기 이상 대를 이어 전통의 손맛을 지켜온 맛집들이 총출동한 곳... 773대째 황등비빔밥을 지켜온 진미식당, 582대째 콩나물국밥으로 일가를 이룬 한일관 그리고 57년째 순대의 외길을 걸어온 2대째 토종순대... 그중 황등비빔밥을 선택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세가지 메뉴중 맛본지가 가장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특이하게 밥에 콩나물과 고추장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서 미리 비벼낸 다음에 (비빌 때 불을 사용해서 약간 눌게 하는듯 하다)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김, 도토리묵, 호박, , , 시금치, 계란 노른자만으로 만든 지단 그리고 전주비빔밤에 올려지는 양의 최소 2배는 될 듯한 육회를 올려서 나온다. 비비는 수고를 덜어준다. 이것은 전라북도 비빔밥의 - 미리 비빈 밥에 육회를 얹어 주는 - 특징이기도 하다.

 

 

 

 

 

 

미약하지만 비빔밥에서 선지의 향이 났다. 여행자는 선지를 좋아라하니 별 상관이 없었지만 선지의 향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비빔밥이 될듯하다. 절대미각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제 입맛에는 꽤 만족스러웠다.

 

 

 

 

 

 

KFF 기네스 - 젓가락의 달인을 찾아라. 콩을 젓가락으로 옮기는 것인데 1분에 55개가 기록이라고 한다.

 

 

 

 

 

 

여행자의 발걸음과 시선을 머물게 했었던 "달인관"... 강정의 달인 이영석, 호떡의 달인 이영철씨 등이 맛있는 거리 음식을 선보이는 생활의 달인 열전도 꽤 흥미로웠다. 길거리음식과 가벼운 먹거리를 소재로 한 달인들의 손놀림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코너는 정말 즐거운 경험 중 하나였다.

 

 

 

 

 

 

요분은 달인은 아니고 달인 보조인 듯...

 

 

 

 

 

 

하나 먹어주고...

 

 

 

 

 

 

 

순대의 달인은 안타깝게도 맛의 달인이 아니라 순대 썰기의 달인이었다.

 

 

 

 

 

 

 

 

역시 음식축제답게 세계음식코너도 구색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았고 관람객들의 호응도 적은 편이었다.

 

 

 

 

 

 

 

18. Oct. 2012

한국음식관광축제 &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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