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막동조

 

 

 

선막동조는 셔터가 열지자마자 스트로보를 펑하고 터트려주는것이고

후막동조는 셔터가 닫힐때 스트로보를 터트려주는 것입니다

 

보통 스트로보를 사용할때는 셔터속도를 1/125에서 1/60정도로 설정하니까

선막동조와 후막동조가 의미가 없겠지만

셔속이 1/10보다 느릴때는 선막동조나 후막동조를 이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연출하실수 있습니다

 

 

 

아래 두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위에 있는 사진은 후막동조로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스트로보를 사용하지 않은 장노출사진입니다

 

 

 

Canon EOS 5D + EF24-70mm f/2.8L USM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속도: 1/8 sec.

조리개값: f 6.3

ISO: 1000

촛점거리: 125mm

WB: Auto

플래시 모드: Compulsory 

 

 

 

 

 

 

Canon EOS 5D + EF24-70mm f/2.8L USM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속도: 1/3 sec.

조리개값: f 6.3

ISO: 500

촛점거리: 135mm

WB: Auto

플래시 모드: off 

 

 

 

위 사진은 눈내리는 모습을 1/8초 후막동조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1/8초는 사진에서는 무척 긴 시간입니다

1/8초동안 눈이 내린 모습이 마치 비내리는 모습처럼 표현되었고

셔터가 닫히기 직전에 발광한 스트로보의 빛에 반사된 눈의 모습이 눈처럼(?) 표현되었네요...

 

아래사진은 같은 장면을 1/3초 노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스트로보발광이 없기 때문에 빛에 반사된 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눈내리는 모습이 마치 바람에 심하게 흔들린 빗줄기처럼 보입니다

 

후막동조는 기본적으로 스트로보를 사용해야 하는 기법인지라 어두운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 기법을 이용하여 야간에 행해지는 역동적인 스포츠의 장면을 담는다면 멋진 사진이 될듯합니다

움직임이 희미하게 보이면서 결정적인 순간이 또렷하게 표현되는 사진을 담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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