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블루스 록 그룹 Ten Years After가 1971년에 발표한 공식 7집 음반이다. 미국 본토에서는 그다지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좀 특이한(?)그룹이다. 그것은 아마도 이 음반에 수록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곡인〈I'd Love To Change The World〉와 또 하나의 발라드 작품인〈Over The Hill〉이라는 곡이 우리의 정서와 맞았기 때문일거다...
이 글을 올리는 나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처음 듣고 나서도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듣고 급기야는 이들의 팬이 되어버렸으니깐 말이다.
실례로 앨빈 리의 애상적인 기타 연주와 오키스트레이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Over The Hill〉과 끊어오르는 격정과 야릇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서정미를 간직한 명곡〈I'd Love To Change The World〉는 누구라도 한번만 들어도 푹 빠지게 할 만한 그러한 곡이자 영원히 사랑받을만한 보석 같은 곡이다...
Everywhere is freaks and hairies Dikes and fairies Tell me where is sanity 어딜 가나 괴짜와 싫은 놈들 그리고 동성 연애자들 뿐이야 대체 제대로 된 곳이 어디일까
Tax the rich Fee the poor Till there are no rich no more 더 이상 부자가 판치지 못하도록 부유한 사람에게는 세금을 부과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사례금을 줘
I'd love to change the world But I don't know what to do So I'll leave it up to you 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당신에게 맡겨 둘께
Population keeps on breeding Nation bleeding Still more feeding calling me 종족 번식은 계속되고 국가는 피를 흘리고 먹을 것은 갈수록 부족해 가지
Life is funny Skies are sunny Bees make honey Who need money, no not for me 세상은 참 우습군 날씨는 화창하고 벌은 꿀을 만들어 내는데 누가 돈이 필요할까, 난 아냐
I'd love to change the world But I don't know what to do So I'll leave it up to you 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당신에게 맡겨 둘께
No pollution is no solution Institution, electrocution Black or white, rich or poor Them or us, stop the war 오염을 없애는게 해결책은 아냐 규제와 전기의자 처형 흑백과 빈부 그 누구든지 전쟁은 그만 둬
I'd love to change the world But I don't know what to do So I'll leave it up to you 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당신에게 맡겨 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