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을 시발점으로
5월을 거쳐 6월까지 계속해서 나쁜일만 생겨서 우울모드였는데
좋은일이 하나 생겼네요
작년에 아무생각없이 DSLR을 장만하고 사진찍는 것을 낙으로 살아왔는데
찍고보면 마음에 안들고
다음번 출사에 그것을 생각하고 신경써서 찍으면 다른 결점이 발견되고
사진동호회에
그나마 좀 낫다싶은 사진을 올려면
무플안습
언제쯤에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보나 하고 있었는데
지난봄 삽시도 가는 배안에서 찍은 사진이 최대규모 디지털카메라 동호회에서 쿨샷으로 선정되는 영광이...
사실 잘 찍었다기 보다는 운이 좋았던 사진이죠
이제 좋은일이 생겼으니
더 이상의 나쁜일은 없으리라 생각해 보렵니다.
원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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