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문화ⓝ예술

강물 / 오세영

로드그래퍼 2009. 3. 10. 01:53

 

 

 


 


    강물 오세영 무작정 앞만 보고 가지마라 절벽에 막힌 강물은 뒤로 돌아 전진한다 조급히 서두르지 마라 폭포 속의 격류도 소(沼)에서 쉴 줄을 안다 무심한 강물이 영원에 이른다 텅빈 마음이 충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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